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함은정(37)과 영화감독 김병우(45)가 11월 결혼한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설’도 불거졌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6일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함은정이 오는 11월 30일,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함은정의 예비신랑은 8살 연상의 김병우 감독이다.
마스크스튜디오는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이 열애설도 없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함은정이 혼전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두 사람 모두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결혼을 서두르게 된 것”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함은정, 김병우 감독의 결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행복하게 사세요”, “결혼 축하해요”, “열애설도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행복하시길 바라요” 등의 댓글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함은정은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며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쳤다. 그는 MBC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으로 방송될 새 일일극 ‘첫 번째 남자’ 주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병우 감독은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등을 휩쓸었고,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오는 12월 19일 넷플릭스 SF 재난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