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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신동엽 노래 요청 응한 이유? 야한 이야기 계속 해줘서” (‘짠한형’)

이세빈
입력 : 
2025-10-06 20:59:12
‘짠한형’. 사진 I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짠한형’. 사진 I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가수 신승훈이 코미디언 신동엽의 노래 요청에 응한 이유를 고백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신승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나 예전에 술 마시면서 신승훈한테 ‘노래 한번 해달라’ 그러면 신승훈은 다 해줬다. 되게 친절하게. 안 해주는 사람들도 있는데”라고 입을 열었다.

신승훈은 “왜 그런 줄 아냐. 신동엽이 야한 이야기를 계속 해주니까. 하나 해주면 노래해주고 하나 또 해주면 ‘재밌다’ 하면서 노래해주고. 방송에서 못 할 이야기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너무 웃겨서 한 번 웃기고 두 번 웃기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래서 속으로 인정했다. 내가 볼 때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은 신동엽이라고. 그런데 신동엽이 세 번째 웃기면서부터 내가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그만해’가 안 나와서 쓰러지면서 신동엽의 뺨을 쳤다”고 웃었다.

신승훈이 “신동엽은 본인이 코미디언이라는 사명감이 엄청 셌다. 무조건 웃겨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게 있었다”고 하자 신동엽은 “형들이 맨날 맛있는 거 사주니까 밥값을 한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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