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바 ‘007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새신랑 김종국이 아내를 향한 끝없는 관심에 “연애 기간이 길지 않고, 20살 차이도 안 난다”고 밝혔다.
오늘(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는 지난 7년간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들을 두고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퀴즈 전쟁으로,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 시대의 사랑꾼, 배우 박영규가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오는 가운데 그는 지난 5일 결혼한 김종국에게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솔직한 결혼 생활 조언을 전해 공감을 자아낸다.
박영규는 만 49세 김종국에게 “이제 초혼이야? 너 나이 때 나는 두 번째 결혼했어”라며 솔직하게 과거를 밝혀 옥탑방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영규는 “와이프에게 모든 걸 다 줘. 금고 키도 주고, 비밀번호도 다 줘”라며 사랑꾼의 모습을 드러내 김종국을 당황시킨다. 김숙이 “선배님도 다 맡기셨어요?”라고 묻자, “그렇진 않지”라며 급하게 말을 돌리더니 “다 퍼주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라며 다급히 수습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김종국은 새 신부를 둘러싸고 항간에 떠도는 궁금증들에 대해 해명에 나서기도. 그는 “헬스 종사자도, 20살 차이도 아니다”면서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아서 소문이 안 난 것”이라며 목격담이 없는 이유를 덧붙인다.
김숙은 이에 “꽁꽁 숨겨서 인형과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새신랑 김종국의 새로운 모습과 함께 박영규의 뼈를 때리는 현실적인 조언은 ‘옥문아’ 본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