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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아내에 ‘8천만원’ 외제차 선물했는데…예상치 못한 반응

김미지
입력 : 
2025-09-09 16:46:18
류진과 아내. 사진|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 영상 캡처
류진과 아내. 사진|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 영상 캡처

배우 류진이 아내에게 고가의 외제차를 선물했다.

8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20년만에 아내에게 외제차 선물한 류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류진은 “가족과도 같은 차가 아파서 병원에 보내려고 한다. 이 차가 2008년식이다. 큰 아들 태어나자마자 제가 사준 것”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오랜 기간 탄 차를 ‘또 하나의 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정이 들었다고. 류진은 “터보만 갈면 (수리비가) 500만원 든다. 오늘 시승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고쳐져도 이젠 그만 타야 한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차를 샀다고 고백한 류진은 “저 차는 고쳐도 나 혼자 탈 용도로 생각하고 있고, 애들이 타는 차는 이제 사야겠어서 주문했다”며 “오늘 출고되는데 아내 반응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류진.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 영상 캡처
류진.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 영상 캡처

류진이 택한 차는 볼보 V90으로 차 가격만 7800만원이다. 부대 비용까지 합치면 8000만원에 달한다. 류진은 “색이 너무 예쁘다. 실물 보니 만족스럽다”며 “겉은 몰라도 내부는 아내가 마음에 들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음날 류진은 아내에게 새 차를 보여줬지만 아내는 떨떠름해했다. 아내는 “어렸을 때부터 전고가 높은 차만 타다가”라며 낮은 전고에 아쉬워했다.

새 차를 두고 간단하게 고사를 지낸 두 사람은 공항 근처 카페로 드라이브를 갔다. 차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아내는 “사실 외관은 별로다. 내 스타일 아니”라며 “장거리를 가서 스토리가 있는 여정이 필요하다”고 단호히 말했다.

류진은 2006년 7세 연하의 승무원 출신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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