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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난다” 유재석-박명수-정준하 ‘무한도전’ 봅슬레이 재연 (‘놀면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02-14 20:16:38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가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에 놓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설특집 ‘쉼표, 클럽 강원도 번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회비가 올랐더라”, 주우재는 “강릉에 무료 장소가 많나 보다”라며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허경환이 조용히 대기하고 있자 하하는 “진돗개 아니냐. 충성심이 대단하다”라며 유재석 라인을 탄 허경환에게 한마디 했다.

정준하는 가짜 사투리를 쓰면서 들어오는 하하에게 “강원도 왔으면 강원도 사투리를 쓰드래요. 여기는 강원도인데 왜 이상한 사투리를 쓰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준하가 착용한 모자를 가리키며 “위성 안테나 떼라. 버섯이냐 뭐냐”라고 핀잔을 줬다.

이때 박명수가 등장,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구준표를 떠올리게 하는 파마 머리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게다가 빨간색 슈트에 모피 코트를 입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유재석은 “이정재 이후 최고의 등장이다”라며 폭소했다.

박명수는 “이런 가치 없는 인간들하고 내가 같이 있는 것 자체가 가치가 없다”라며 젠슨 박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젠장 박 하시라”며 추천했다. 또 박명수는 일리노이드 대학교라고 학벌을 자랑했지만, 하하는 “노인 대학이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박명수를 자세히 보더니 “퍼포먼스를 실물로 보니까 남다르다”며 사주를 물어봤다. 박명수가 “올해만 잘 넘겨! 내년에는 망할 거야”라고 저주하자 하하는 “왜 악담하냐?”고 발끈했다. 박명수는 “재석이만 깨끗해”라며 여전한 유라인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박명수는 “어제 보니까 너도 SNS에 올라왔더라. 너 옛날에 20대 초반 시절 날라리 때 담배 피우고 있는 사진”이라며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했다. 유재석은 “뭐지? 무슨 사진이지? 근데 그때 우리 다 담배 피웠으니까”라며 무덤덤하게 반응했다. 정준하는 “네가 제일 담배 더럽게 피웠다. 가래침 엄청나게 뱉고”라며 박명수를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밥맛 떨어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이후 회원들은 강릉 안목해변의 커피 거리에 도착했다. 그러나 유재석이 데려간 곳은 500짜리 커피 자판기 앞. 주우재는 “당신 뭐 하는 거냐? 진짜 장난치지 말라. 누가 자판기 커피 마시러 강릉까지 3시간 걸려서 오냐. 세 번째는 아주 대놓고 하는구먼”이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다음 코스는 오죽헌. 주우재가 “궁금한 게 있는데 오죽헌 입장료 무료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국가기관에 계시냐? 딴지를 너무 건다. 다른 걸 떠나서 여기 계신 하하, 주우재 씨 다음 모음 때 안 나오시면 된다”라고 한소리했다.

하하는 “이거 모임 누가 끌고 가는 건데요. 해 먹어도 적당히 해 드시라고요. 티가 너무 나니까!”라며 회비를 몰래 가져가는 유재석에게 발끈했고 유재석은 “몇천 원 가지고 몇 주째 이러는 거냐”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회원들은 봅슬레이 체험장에 도착했다. 5만원씩 지급한 회원들은 봅슬레이 체험이 5만 9천원이라는 소식에 유재석에게 따지기 시작했다. 결국 진팀이 차액을 지급하기로. 첫 번째 팀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먼저 출발했고 세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에 소리를 질렀다. 하하는 “너무 빠르다.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다”, 주우재는 “너무 재밌는데 스펀지 없이 어떻게 타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젊은 팀의 기록은 1분 9초 55.

다음으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가 함께 탑승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한 팀으로 경기에 출전했던 경험이 있는 터라 세 사람은 익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유재석은 “이렇게 타는 게 얼마 만이냐”라며 남다른 감회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나도 앞자리는 안 타봤다”라며 긴장하기도.

봅슬레이가 움직이고 세 사람은 빠른 속도에 “잠시만요! 장난 아니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감동한 박명수는 “5만원 받을만 하다. 옛날 느낌 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준하는 “재석이가 손잡아줄 때 뭉클하더라”며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세 사람은 기록은 1분 6초 78로 젊은 팀을 제치고 우승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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