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승우 측이 ‘한끼합쇼’ 촬영분 폐기에 대해 “맞다”면서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던 상황을 설명했다.
3일 김승우 소속사 더퀸AMC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한끼합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편 촬영 당시 자택에 혼자 있던 김승우가 촬영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즉흥적으로 촬영에 임한 것은 사실이다. 약 30분가량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김승우는 약간의 음주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방송 촬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매니지먼트가 뒤늦게 알았다. 유튜브도 아니고 지상파 방송 촬영임에도 음주 상태로 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매니지먼트는 불가피하게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 불가 입장을 김승우에게 전달했고, 제작진에도 양해를 구했다. 제작진 역시 이를 받아들여 실패한 것으로 방송에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달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에서 이진욱, 정채연이 미션에 실패했으나 사실은 김승우 집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승우가 촬영에 응하며 진행됐으나, 3시간 가량의 녹화가 끝날 즈음 김승우 측은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결국 해당 촬영은 폐기처분했으며, 추가 촬영이 불가해 녹화는 실패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