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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60억 반포 아파트 4채 날린 사연…“이미 지나간 일”

김미지
입력 : 
2025-08-28 14:06:38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배우 선우용여가 미국 이민 당시 봉제공장을 운영하게 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7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미국에서 8년간 성우용여가 시달린 충격 인종차별 (한맺힌 L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40년 전 미국 이민 당시 살았던 집과 운영했던 한식당을 찾아 추억을 떠올렸다.

봉제공장을 맡게 된 스토리도 이어졌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서울에서부터 인사받은 사람이 봉제공장 사장이었다. 그러면서 우리 보고 공장을 사라고 해서, 나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D가 “돈이 있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맨 처음에 한 채 팔아가지고 와서 했다. 하다 안 되니까 또 하나 팔았다. 네 채를 다 팔았다”고 했다.

PD가 “반포 그 아파트 지금 50억, 60억 한다”고 하자 선우용여는 “그거 뭐 생각하냐. 이미 지나간 것”이라며 “내가 스스로 성격이 좋은 건 뭐냐면, 나는 어제 일 생각 안 한다. 지나간 걸 뭐 하러 생각하냐, 골치 아프게. 지금 오늘이 재밌고 잘 살면 되지”라고 긍정적인 삶의 철학을 보여줬다.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선우용여.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봉제공장에서는 바지를 만들었다고. 선우용여는 “공장에서 오버후크를 하다가 바늘이 들어가서 지금도 흉터가 있다”고 실제 손의 흉터를 인증하기도 했다.

봉제공장을 판 뒤에는 한글로도 부동산 라이센스를 딸 수가 있어서 공부를 하러 갔다고. 선우용여는 “2달 정도 공부하다가 남편이 식당 장사 같이 하자고 해서 사버렸다”며 “그래서 부동산 라이센스를 못 땄는데, 그때 땄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선우용여는 현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서울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데 이어 미국의 아들, 딸 집을 방문하는 콘텐츠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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