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은아가 아버지의 사기 피해 소식에 분노의 감정을 드러냈다.
고은아-미르 남매의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최근 “아빠의 피 같은 돈을 사기 당했어요.. 보고있나요 사기꾼이여..”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은아를 비롯한 방가네 가족들은 “아빠가 사과 선별기를 사려다 피 같은 돈 7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분노했다. 사과 농사를 짓는 아버지가 사과 선별기를 사려다 사기를 당한 것.
고은아의 동생인 미르는 “진짜 나쁜 놈들”이라고 분통을 터뜨렸고, 어머니는 “생전 처음으로 선별기 하나 사겠다고 큰 마음 먹었는데 하필이면 사기였다”고 토로했다.
고은아는 “(그 사람은) 잡혀 들어갔대? 갚아주겠대?”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현재 범인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던 고은아는 “진짜 너무하지 않냐”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한테 그렇게 사기를 치냐”고 분노했다.
고은아의 언니는 “선별기 들여온다고 창고도 정리하고 청소하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고은아는 2004년 광고를 통해 데뷔해 KBS2 ‘황금사과’, 영화 ‘선데이 서울’ 등의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고은아는 친동생인 그룹 엠블랙 미르와 함께 유튜브 채널 ‘방가네’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