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입건된 사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최정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되어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돼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최정원은 흉기 협박과 스토킹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여자친구 모두 해당 내용들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들에 대해 강력 대응할거라고도 했다.
지난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입건했다. 또한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전날 승인받았다. 최씨는 최근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응급조치는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조치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최정원은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사과드린다.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 2022년엔 유부녀인 지인 여성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이며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가정법원 제3부는 최정원의 지인 A씨가 남편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A씨가 혼인 기간에 거짓말하고 최정원을 만났다며 혼인 파탄의 원인이 A씨에 있다고 판단해 위자료 3000만원 배상 판결을 했다. 더불어 B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