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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영화 출연 계획 있어”…이순재 소속사 대표가 전한 ‘건강 이상설’ 근황

김소연
입력 : 
2025-08-19 18:26:00
수정 : 
2025-08-20 09:20:15
배우 이순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배우 이순재. 사진| 스타투데이 DB

원로 배우 이순재(92)가 박근형의 병문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소속사 측은 추후 활동 계획도 있다며 이를 부인했다.

이순재 소속사 대표는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순재 선생님이 현재 다리에 힘이 없으셔서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고 계시다”면서 “건강 상 다른 이상은 전혀 없으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박근형은 이순재의 근황에 대해 “여러 번 찾아뵈려고 했는데 꺼리셔서 직접 뵙질 못했다”며 “다른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배우시다 보니 환자복을 입은 모습을 보이기 싫어해 병문안을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며 “건강 이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9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초연에 출연했으나 중도 하차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대표는 “공연을 하다가 힘이 드셨다. 이후 재활 치료를 받고 있으나, 92세라는 연세 탓에 젊은 사람들보다 회복 속도가 조금 더디다”고 설명했다.

92세 고령에도 이순재는 드라마, 영화, 연극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원로 배우다. 연기에 대한 열정 역시 여전하다.

소속사 대표는 “영화 출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있다”며 “회복 후 혼자 편안하게 걸으실 수 있는 시점까지는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로 데뷔해 약 60년간 ‘국민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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