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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이정민, 시험관 시술 9전 10기 끝 임신…“회식 중에도 배에 주사”

김미지
입력 : 
2025-08-11 09:38:06
이정민.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이정민.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영상 캡처

방송인 이정민이 혹독했던 시험관 시술 경험을 털어놨다.

이정민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민은 이순실의 VCR을 보던 중 나민희의 시험관 시술 경험에 깊이 공감했다.

이정민은 오랜 시간 고생했던 둘째 난임 이야기를 꺼내며 “병원을 찾았더니 시험관을 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해서 시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정민.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정민.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하루에 서너 번씩 주어진 시간에 주어진 주사를 맞아야 했다는 이정민은 “시간 타임을 놓치면 그 한 번에 사이클이 망쳐지는 것”이라며 “그래서 회식을 하다 알람이 울리면 주사를 몰래 챙겨서 화장실에서 주사를 맞은 적도 있다”고 임신을 위해 노력했던 과거를 전했다.

이정민은 시험관을 첫 시도하게 된 30대 중반에 난소 나이 42세의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며 “아침방송을 너무 오래 했다. 매일 새벽 두세 시간 긴장하고 방송하는 걸 10년 가까이 하다 보니 몸에 무리가 된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한 난임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200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17년간 근무 후 2022년 프리선언을 한 이정민은 퇴직금을 묻는 질문에 “큰 거 한 장 정도”라며 “그 퇴직금을 다 넣고 은행 대출 당겼다”며 스파숍 사장님이 된 근황을 공개했다.

한편 이정민은 2012년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CEO로서의 바쁜 일상 외에도 방송 MC와 각종 행사 진행자로 활약하며 여전히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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