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호동의 미담이 화제다.
민경훈은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게 진짜인지 나도 의심스럽다. 강호동의 인성에 관한 영상이 있다”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강호동의 미담을 언급했다.
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 강호동 좋아해. 제일 좋아함”이라는 제목의 글로, 작성자는 과거 강호동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식당에서 만난 적 있는데 난 그때 혼자 소주 먹고 있었다. 그날 뭐 때문에 힘들었는지 이제 기억도 안 난다”며 “강호동이 나한테 와서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하는 거다. 너무 놀랐다. 저 세 마디가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그 기억으로 위로받고 산다. 계산도 해주더라. 계산해 주는 거 다 들렸는데 ‘감사합니다’가 안 나왔다. 강호동 말 듣고 울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언젠가 또 이렇게 우연히 만나면 말해주고 싶었는데 만나질 못하는 중이다. 이 글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강호동에게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8년 전에 진짜 진짜 감사했다고, 덕분에 위로받고 열심히 사는 사람 있다고(전해주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밥 한 끼 계산이 이렇게 위로와 행복이 되었다고 하니 제가 더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더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