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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故 송영규 아들 안지호, 종영소감 “어려운 부분 많았지만…”

김소연
입력 : 
2025-08-11 10:59:29
‘아이쇼핑’. 사진| ENA
‘아이쇼핑’. 사진| ENA

배우 안지호가 ‘아이쇼핑’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지호는 오는 12일 종영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 연출 오기환)에서 예리한 감각과 뛰어난 손기술을 지닌 주안 역을 맡아, 위기마다 앞장서 아이들을 지켜내는 든든한 존재로 활약했다. 자신을 버린 양부 윤세훈(송영규 분)를 찾아 복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안지호는 “지금까지 ‘아이쇼핑’의 주안이를 그리고, ‘아이쇼핑’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주안이를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극 후반부 주안은 자신을 버렸던 부모와 다시 마주하며, 그동안 외면해온 감정과 상처를 직면했다. “복수했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다시 버려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는 대사는 캐릭터의 복잡한 심리를 고스란히 전했다.

또한 도청, 해킹 등 다양한 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는 주안은 위기 상황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갈등 해결에 힘을 보탰다. ‘만능 재주꾼’다운 기지를 발휘해 존재감을 입증한 그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어른들과 마주한 끝에 직접 응징을 택하며 단단한 성장을 그려냈다.

‘아이쇼핑’을 통해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안지호. 진심을 담은 열연으로 자신만의 색을 각인시킨 그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안지호가 출연하는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11일 7회, 12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OTT 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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