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안선영이 회사 직원의 횡령 사건을 언급했다.
안선영은 지난 6일 SNS에 팬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팬은 “해외에서도 직원 급여 이체 직접하신다는데 은행계좌 이체 관련 모두 직접 하시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저는 사업 특성상 사업자가 여러개라 호계 직원에게 모두 일임했는데 회계 어디까지 맡겨야하는지 늘 고민이다. 회계업무 어떻게 업무 분장하는지 조언 구한다”고 덧붙였다.
안선영은 “저도 회계 직원 믿고 맡겼다가 아무리 회계 법인이 한 번 더 법인세 등 마감을 위해 크로스 체크한들 작정하고 돈 훔쳐 가기 시작하면 수억원 빼가는 동안 아무도 못 찾아낼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어머니 얼굴 뒤에 차명계좌부터 8가지 이상 수법이 나오는 걸 보니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며 “최종 송금 결제는 귀찮아도 매일 확인하고 직접 보내는 걸로 시스템 바꿨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구처럼 생각한 직원이 지난해 회삿돈에 크게 손을 댔다. 지금 검찰 기소돼 조사받고 있다. 저희처럼 작은 회사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횡령 금액”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최근 자녀의 진로를 위해 캐나다로 이주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