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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서민재, 아이 친부 저격 “왜 면죄부 주어져?”

김소연
입력 : 
2025-07-27 09:36:14
서민재. 사진ㅣ서민재SNS
서민재. 사진ㅣ서민재SNS

임신 소식을 전했던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아이의 친부인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서민재는 지난 26일 SNS에 아이의 친부 A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A씨가 외제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민재는 “진짜 역대급”이라며 “자기 아기 임신한 여자 연락 못하게 고소·차단하고 카톡 오픈 프로필로 동호회 취미활동 열심히 하고 있네”라고 저격했다.

여기에 A씨가 다니는 회사의 계정을 태그하며 “자기 아기 임신한 사람을 비방·모욕하고 다니면서 자식 책임 안 지고 모른 척하며 생명 유린하는 직원도 괜찮아요?”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또 “아기가 생겼고 심장 뛰는 소리를 듣고 나니 지울 수 없었다”며 “내 뱃속에 생긴 생명이지만 혼자 만든 아이가 아닌데, 여자 혼자 알아서 하란 말은 얼마나 말도 안 되고 지능 낮은 소리인지. 본인 의사가 어떻든 아이의 ‘친부‘란 이유만으로도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사회적 도덕적 의무이고 ‘인간’의 도리”라고 A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소수의 사람이 익명에 기대 나에게 조용히 살라는 식의 협박을 하지만 누굴 위해서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하다”며 “분명히 말하지만 임신 상대와 관련한 허위 정보로 인해 피해 보는 것은 나와 아이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나는 아이와 친부에 대한 ‘사실’만을 환기시키며 임신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퍼지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이침묵할 생각이 없다는 것을 덧붙였다.

서민재는 “갖은 사탕발림과 미래에 대한 모든 약속을 하며 믿게 해놓고서 한순간에 저버린 상대로부터 모멸과 절망을 느끼며, 오롯이 혼자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미혼모로서의 삶을 살며 아이를 키워야 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고 ‘아빠로부터 철저히 버림받은’ 아이에 대한 존중과 친부의 죄책감은 왜 당연시 되지 않나. 왜 면죄부가 주어지나”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민재는 지난 5월 임신 소식과 함께 남자친구 A씨와의 갈등을 알렸다. 서민재에 따르면 A씨는 임신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서민재는 A씨의 학교, 학번, 나이, 직장 등 신상을 공유하며 피해를 호소했다.

A씨 측은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폭행,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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