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요태 멤버 신지(43)가 방송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그룹과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신지를 비롯해 김종민, 빽가 등 코요태 세 멤버가 함께 출연해 25년간의 활동 여정과 팀워크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개인 인터뷰에서 신지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저 때문에 멤버들이 상처받았을 거라는 생각에 옛 기억이 떠올랐다”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말을 잇지 못하던 신지는 “저한테 코요태는 그냥 가족이다. 신지라는 사람은 코요태로 존재하는 것”이라며 울먹였다.
빽가 역시 “어머니가 위독하실 때 멤버들이 아무 말 없이 병원으로 와 줬다”며 “장례식 내내 곁을 지켜준 걸 보며 이 팀은 단순한 동료가 아닌 진짜 가족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신지는 지난 달 23일, 7세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문원의 이혼 전력과 자녀 유무 등이 알려지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생활 논란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가장 힘들었던 시절 힘이 되어준 멤버들을 향한 눈물의 속마음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1박2일’로 최악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연예대상까지 거머쥔 김종민의 이야기와 함께 과거 무대 울렁증을 고백했던 신지의 사연, 빽가의 모친상에 진짜 가족 의리를 지킨 멤버들의 이야기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코요태는 1998년 데뷔 이후 ‘순정’, ‘비몽’, ‘파란’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대표적인 장수 혼성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