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농담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춤추는 영상을 게재하며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게 있어요. 제가 예쁜 여자아이를 입양했어요. 이름은 레넌 런던 스피어스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딸이 귀여운 드레스를 입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발언에 팬들은 화들짝 놀랐다.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뜨거운 토론도 이어졌다.
그러나 현지 연예 매체 롤링스톤, TMZ 등에 따르면 딸을 입양했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발언은 농담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들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해당 글에서 윙크나 익살스러운 이모지를 쓴 것 역시 농담의 힌트였을 거라는 주장을 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입양에 관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그는 SNS에 “여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진심이에요”라는 글을 게재했지만, 곧 삭제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실제로 두 아들의 엄마다.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션(20)과 제이든(18)이 있다.
브리트니는 지난 몇 년간 양육권 문제를 둘러싼 갈등 이후, 최근에는 아이들과 다시 시간을 보내고 잇다.
지난달 스피어스는 둘째 아들 제이든과 함께 교회에 간 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 제이든이 자신을 차로 데려다주는 영상을 공유하며 “얘 키가 6피트 3인치(약 190cm)고 손도 엄청 크다. 얼마나 더 놀라야 할까? 진짜 말도 안 된다. 너무 축복받은 느낌”이라는 감격의 게시물을 게재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피플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제이든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런 시간이 그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