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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했던 내가 감당해야”…카리나, 정치색 논란 정면돌파

김소연
입력 : 
2025-07-07 08:27:06
정치색 논란이 일었던 카리나의 사진. 사진| SNS
정치색 논란이 일었던 카리나의 사진. 사진| SNS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21대 대선 기간 중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카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리나는 “최근에 이슈가 있었다. 저 뿐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 모두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저는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얘기하고 싶었다”면서 “팬들은 너무 많이 걱정을 해줬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지난 5월 27일, 제 21대 대선기간 중 붉은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옷을 입고 SNS를 올렸다가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정치색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스태프들과 외출을 했는데, 쌀쌀해 겉옷을 사 입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렸다가 연락을 받고 지웠다. 내가 너무 무지했다. 아무리 해외에 있어도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카리나는 또 “‘더 인지하고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더라. 너무 무지했던 게 맞다”면서 “내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것이니 감당해야 되는 건 맞다. 근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 너무 힘들더라”라고 피해를 입은 멤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카리나는 해당 사진을 올렸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등이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 ‘SHOUT OUT TO’라는 글귀로 카리나를 공개적으로 응원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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