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살아있길 참 잘했습니다”… 서정희, 딸 서동주 결혼에 띄운 진심

진향희
입력 : 
2025-07-02 10:09:52
수정 : 
2025-07-03 09:05:36
서동주 결혼식 장면. 사진 ㅣ서정희 SNS
서동주 결혼식 장면. 사진 ㅣ서정희 SNS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방송인 서정희(62)가 딸 서동주(41)의 결혼식 후 축복을 담은 메시지와 진심을 전했다.

2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우리 딸 동주의 결혼식, 진짜 행복했습니다. 든든하고 멋진 사위도 우리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랑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딸 서동주와 신랑의 환한 모습, 그리고 감동이 묻어나는 결혼식 풍경이 담겨 있다.

서정희는 “나태주 시인은 말했습니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살아있길 참 잘했습니다”라고 감격했다.

가정사로 수차례 고비를 넘긴 서정희에게 이 결혼은 단순한 혼사가 아니었다. 그는 “둘이 함께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 함께 꿈을 꾸고, 함께 현실을 견디고, 함께 주님과 동행하는 것. 이 시간을 함께 귀히 여기는 것, 함께 함으로써 모범이 되는 것. 그것이 제가 바라는 모습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고(故) 서세원과 서정희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달 29일,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이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직후 그는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