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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故 김성민 오늘 9주기

진향희
입력 : 
2025-06-26 09:44:50
고(故) 배우 김성민
고(故) 배우 김성민

고(故) 배우 김성민 9주기가 돌아왔다.

지난 2016년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김성민은 이틀 뒤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고 짧은 삶을 마감했다. 향년 43세.

유가족은 생전 김성민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을 결정했고, 콩팥 간장 각막 등 5명의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고인은 광고 모델로 데뷔해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으로 인기를 이어갔다. 2009년에는 KBS2 예능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김봉창’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마약 복용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자숙의 시간을 보냈고, 2013년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나 2015년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재구속됐다. 2016년 1월 구치소에서 출소했으나 5개월 만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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