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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밤낚시’, 칸 광고제서 그랑프리 수상

김소연
입력 : 
2025-06-18 10:47:19
‘밤낚시’. 사진|‘밤낚시’ 포스터 및 스틸컷
‘밤낚시’. 사진|‘밤낚시’ 포스터 및 스틸컷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칸 국제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밤낚시’가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더불어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1개를 획득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다.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했다.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차량 광고임에도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러닝타임 13분짜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유료 상영해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유형의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밤낚시’는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클리오 어워즈’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 그랑프리, ‘애드페스트’ 금상 포함 5개 본상 수상 등 올해 상반기에만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3번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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