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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훈훈 미담 또 전해졌다…희귀병 유튜버와 ‘서재페’ 나들이

김미지
입력 : 
2025-06-16 11:18:12
이효리. 사진|스타투데이DB
이효리.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이효리의 따뜻한 미담이 전해졌다.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앓고 있는 유튜버 daily여니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잔잔한 일상 속 효리 언니와 만나서 놀기 | 사실 효리 언니가 병원 면회도 왔었다 | 희귀 피부병 | 희귀병브이로그 | 투병생활 |수포성표피박리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daily여니가 이효리와 함께 지난 5월 개최된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 현장을 방문, 공연을 함께 즐기고 페스티벌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겼다.

daily여니는 이효리와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를 함께하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2023년 비행기 옆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이효리가 자신의 투병 생활과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줬다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daily여니는 “그 후 몇개월 뒤에 매니저분께 메일로 연락이 왔다. 언니가 잘 지내는지 궁금해한다고 해서 잘 지낸다고 했고, 당시 입원 중이어서 곧 퇴원 예정이라고 답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daily여니. 사진|daily여니 유튜브 캡처.
이효리와 daily여니. 사진|daily여니 유튜브 캡처.

당시 이효리가 자신이 입원한 병원까지 면회를 왔다고 전한 daily여니는 “참 바쁘셨을텐데, 한 시간동안이나 수다 떨며 무료한 제 병원 생활에 빛이 되어주셨다”라고 훈훈한 미담을 밝혔다.

그 이후 가끔 안부 묻는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가 됐고, 최근 안부차 연락을 했다가 이효리에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5’를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daily여니는 “누군가의 콘서트도 가본 지 오래고, 페스티벌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운 경험도 하고 즐거웠다”며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 만들어준 효리 언니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효리는 꾸준한 선행과 미담이 전해지는 톱스타다. 최근 17개 유기동물 보호소에 직접 구매한 약 18.5톤의 사료를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한부모여성, 자립준비청년, 동물복지협회 등에 기부를 진행하며 잇단 선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솔로 가수, 방송인으로 활약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약 11년 간 제주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최근 남편 이상순이 진행을 맡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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