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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촬영 중 심한 하혈” 가희, 긴급 수술했던 이유

김소연
입력 : 
2025-06-12 11:45:27
가희. 사진| 유튜브
가희. 사진| 유튜브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둘째 출산 중 응급 상황을 겪었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아이돌보다 더 빡센 육아(?) 정글 같은 아들 둘 맘 가희의 육아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가희는 둘째 임신 당시를 돌아보며 “(남편, 장남과 떠난 여행에서) 발리에 도착해 임신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몸이 이상해서 남편에 ‘지난달부터 몸이 이상하다’고 했다. (한국에서) 임신 테스터기를 했는데 두 번이나 안 나오더라. 그래서 그냥 여행을 갔던 것”이라며 “오오랜만에 발리에 가서 서핑 일정을 모두 잡아뒀는데, 여행 첫날 진짜 컨디션이 이상하더라. 마침 남편이 테스터기를 가지고 있어서 해보니 딱 두 줄(임신)이 나오더라. 아무것도 못하고 태교 여행 하고 왔다”고 밝혔다.

가희는 첫째 아들을 자연분만으로, 둘째 아들을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그는 “당시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이었다. 출산 예정일에 맞춰 촬영이 준비돼 있었으나, 오밤중에 갑자기 피가 철철 터졌다. 급히 샤워 타월로 감싸고 촬영팀에 연락했다.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모두 달려와 병원에 촬영 세팅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저는 제왕절개 말고 자연분만하고 싶다고 버텨보겠다 했는데 선생님이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더라. 태반을 다 찢어야 애기가 나올 수 있는 상태였다”고 쉽지 않았던 출산 과정을 전했다.

가희는 또 “첫째 낳고 모유 수유를 100일 정도 했다. 그리고 운동을 하러 갔는데 배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가더라”며 “그게 너무 이상했다. 바람 빠진 풍선같더라. 배의 힘을 찾으려고 하루 3시간씩 운동하고, 탄수화물 3개월 동안 안 먹으니 조금 돌아오더라. 그런데 둘째 때는 그렇게 안하고 싶어서 천천히 회복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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