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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것들 감사해”…장성규, 6년 진행 ‘워크맨’ 눈물로 하차

김소연
입력 : 
2025-05-31 15:45:56
장성규. 사진| 유튜브 캡처
장성규. 사진| 유튜브 캡처

방송인 장성규가 6년간 진행한 ‘워크맨’에서 하차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날씨가 되게 좋네. 거 하차하기 좋은 날씨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등장했다.

장성규의 퇴임식은 한 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장성규는 지난 2019년부터 6년간 ‘워크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날짜로 따지면 2199일간 253개 직업을 체험한 것.

퇴임식에는 극장, 놀이공원 등에서 함께 일했던 사수들과 에픽하이, 이상엽, 다영 등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들이 참석했다.

제작진은 장성규를 위해 6년 간의 역사를 정리해줬고 장성규는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 감사패를 받아든 장성규는 “감사하다. 저의 마지막을 위해 와주셔서. ‘워크맨’은 방송인 장성규를 낳아준. 그런 프로그램이다. 생각보다 더 제가 ‘워크맨’을 많이 좋아했더라. 이렇게 정성껏 저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 ‘워크맨’. 그리고 잡것들(구독자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또 “내가 이별에 서툰 편인데 사람이 헤어질 때 어떤 식으로 안녕을 해야하는지 너희에 배웠다. 지난 6년을 한 공간에 마련해줘서 고맙다. 잊지 못하겠다. ‘워크맨’은 이미 내게 넘치게 줬다. 5점 만점에 5만점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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