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인 수지 씨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진 몸매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사과 글까지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지 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공복으로 81kg인데, 어쩐지 날씬해 보여서 청원피스를 입었더니 자신감이 생겼다. 너무 행복하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 씨는 몸매가 드러나는 짧은 청색 원피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당당하게 거리를 걷고 있다.
지난해부터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꾸준한 다이어트를 이어온 그는 150kg에서 81kg까지 무려 69kg 감량에 성공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에 뿌듯함과 자부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마냥 긍정적인 반응만 있진 않다. 일부에서는 그녀의 노출 의상에 불편한 시선을 드러냈다. “과하다” “노출이 너무 심하네요.” “이렇게 과시할 일?” 등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진 것.

수지 씨는 정중하고도 조심스럽게 “혹시 길에서 이런 저를 보시고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 하지만 저는 더 열심히 뺄 거고, 조금 더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뜻도 함께 전했다.
그녀가 게시글에 많은 이들은 “당당함이 멋있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사과까지 할 필요없다” “예쁘다” “앞으로도 힘내요” “건강한 감량 응원해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수지 씨는 작년 8월 미나와 류필립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늘리며 건강 식단에 집중했고, 등산과 댄스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탄수화물 함량은 낮지만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이 같은 식단은 혈당을 안정시킨다.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지방 저장을 최소화한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이 크고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등산과 댄스는 체지방 소모에 효과적인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특히 등산은 체지방을 태우고 심폐지구력을 강화, 하체 근육도 기를 수 있어 기초대사량도 높일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체내 에너지 소모량이 커져 살이 덜 찌는 체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