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최정우가 오늘(29일)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10시 김포 우리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최정우는 지난 27일 갑작스레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문희경은 28일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선배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 같은 촬영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된 최정우 선배님. 이젠 편히 쉬세요. 많이 그립고 보고 싶을 것”이라고 애도 글을 올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 ‘별별 며느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신의 퀴즈’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영화 ‘친절한 금자씨’ ‘고지전’ ‘마녀’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했다. 올 초 종영한 JTBC 주말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흥행을 견인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던 고인이 가장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은 지난 2월 공개된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비밀 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