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회...이광기와 연예인 야구단 인연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25)과 배우 이광기의 딸 연지 씨(25)가 화촉을 밝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정우영과 이광기 딸 연지 씨는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이광기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 모두 가장 예쁘고 멋질 때 결혼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둘이 정말 잘 어울린다”라고 기뻐했다.
예비사위 정우영에 대해선 “성실하며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신중하다. 무엇보다 둘이 정말 너무 좋아한다. 그 모습도 참 예쁘다. 뭐든 허투루 하는 법이 없는 일등 사윗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는다. 유재석은 이광기와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왔으며 연지 씨 어린시절을 다 봐 올 만큼 애정을 드러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코로나19 사태 전 지인 소개로 만나,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연지 씨는 이광기와 함께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연지 씨는 2022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배우 손예진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우영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선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정우영은 지난 3월 당한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현재 국내에서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기는 1985년 KBS 드라마 ‘해돋는 언덕’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태조 왕건’, ‘야인시대’, ‘정도전’, ‘태종 이방원’ 등 히트작에 출연하며 입지를 끌어올렸다.
현재는 아트디렉터로서 활동 중이며 경기 파주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연지 씨도 이곳에서 갤러리스트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