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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연 이동건, 논란 딛고 ‘제주 와플 맛집’ 등극

한현정
입력 : 
2025-05-19 08:03:01
사진 I  SBS
사진 I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한 이동건이 각종 어려움을 딛고 ‘디저트 맛집’이란 찬사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와플’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제주도에 본인의 꿈이었던 카페를 오픈해 화제를 모은 이동건이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그간의 준비과정을 최초 공개했다.

가오픈을 앞두고 본인의 카페에서 이상민을 만난 이동건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연 이유와 인테리어 비용 등 현실적인 고충도 함께 털어놨다. 스튜디오의 동건 모찬는 “처음 듣는 얘기”라며 카페 오픈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날 이동건은 연 매출 700억 원의 신화를 쓰며 자영업자들에게 ‘카페의 신’으로 불리는 유정수 대표에게 메뉴 컨설팅을 받았다.

이동건은 “튀르키예식 커피를 만든다. 지중해식 카페이고 카이막을 메인으로 하는 디저트를 만들려고 한다”며 “애월에 카페하는 사람들을 위해 임대료를 싸게 해주셨다. 최소한의 인테리어로 비용을 절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곤 직접 연구한 디저트들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사진 I SBS
사진 I SBS

하지만 유정수는 “만드는데 11분이나 걸렸다. 이 속도로는 가게 망한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이동건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샌드커피에는 92점, 디저트들에도 ‘당도 조절’ 및 세부 사항에 대해 조언하며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으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쓴소리를 이어가던 유정수는 즉석에서 속도를 높이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가오픈 날을 됐고, 이동건을 돕기 위해 이상민과 구본승까지 지원사격에 나섰다. 메뉴를 만들 틈도 없이 몰려드는 주문 앞에서 세 사람은 당황했지만, 친절한 응대와 유연함, 무엇보다 맛으로 손님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와플을 맛본 손님은 “또 먹고 싶어”, “안이 시원하네. 여기 디저트 맛집이네”라며 극찬했다. 단체 손님은 “일정 3개 취소하고 여기 왔습니다. 이 세 분을 뵈려고 3시간을 썼어요”라고 말해 이동건을 감동하게 했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달 카페 오픈 소식을 전했다. 카페 오픈 이후에는 이동건이 연 카페 인근 카페 사장들의 SNS를 통한 불편함 호소가 이어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동건은 지난 2017년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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