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심진화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절친 故(고) 김형은 부친을 찾았다.
심진화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아부티 뵈러”라며 “감사하게도 정정하신 아부지랑 여전히 술을 한잔 한다. 늘 한결 같으신 이모, 아저씨가 계셔 얼마나 감사한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혼자 갔지만 우리 매니저가 함께해줘 좋았다. 사실 매니저도 나도 이모가 해주시는 밥을 너무 좋아해서 아부지 만나러 오는 길이 더 좋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심진화는 꽃다발을 든 고 김형은의 부친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또 함께 드린 편지에는 “아부지, 어버이날 감사해요. 건강하세요”라고 썼다.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와 함께 고 김형은의 부친을 챙기며 따뜻한 효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고 김형은 부친의 구순 잔치를 열며 감동을 선사했다.
2003년 SBS 7기 공개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고 김형은은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로 활약했다.
고 김형은은 2006년 12월 연쇄 추돌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던 중 이듬해 1월 심장마비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