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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족 측, 오늘 2차 기자회견…“심각한 사안”

지승훈
입력 : 
2025-05-07 10:15:14
수정 : 
2025-05-07 11:24:11
김수현,  故김새론.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 故김새론.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김수현 측에 미성년자 열애 사실 인정을 요구하고 있는 故(고)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유족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부지석 변호사에 따르면 기자회견은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도 참석한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기자회견 내용을 보시면 알게 되겠지만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유족 측은 지난 3월 17, 27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 사건 관련,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를 언급, 김수현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유족 측은 김수현 측에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사실을 인정하라는 입장이다.

앞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직후 방송 위약금, 사고 피해보상금 등 7억 원 규모를 변제해준 데에 대한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대해 고 김새론은 압박감을 느끼며 당시 연인관계라고 주장한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소속사를 통해 7억을 변제해줬으나 추후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이유에서다. 유족은 김수현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 역시 다수의 영상으로 김새론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다가 폭로가 거듭되자 김새론이 성인된 이후 약 1년간 교제를 했다고 입장을 냈다. 이후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일 때 교제한 것이 아니며, 성인이 된 후 만남을 가졌다”며 “강요에 못 이겨 거짓을 진실이라고 할 수 없다. 꼭 증명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수현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LKB앤파트너스는 유족 측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불상자, 김세의 가세연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더불어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이외에도 김수현 측은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혐의로 고소, 고발했다. 이에 수사기관은 지난달 22일 김세의로 하여금 스토킹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 조치’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신청을 받아들여 잠정 조치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현 측은 김세의가 유튜브를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법원의 결정을 무시한 것으로 스토킹처벌법위반혐의 추가 고소, 고발을 조치해다”고 전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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