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김수현 측, ‘가세연’ 김세의 스토킹범죄 혐의 추가 고소·고발

지승훈
입력 : 
2025-04-30 14:12:00
김수현이 故김새론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이 故김새론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김수현 측이 ‘가로세로연구소’에 대해 추가 고소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30일 “당사와 김수현은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 측은 “당사와 김수현은 지난 1일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 고발한 바 있다. 김세의의 김수현에 대한 지속적, 반복적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김수현에 대한 스토킹범죄에 해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법률대리 측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김세의의 스토킹행위를 인정하며 지난 22일자로 김세의에게 스토킹행위 중단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드렸으나 김세의는 여전히 ‘가세연’을 통해 김수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법률대리 측은 지적했다.

법률대리 측은 김세의의 행위에 대해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신속히 추가 고소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지난 2일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이들은 ‘가세연’이 김수현의 얼굴과 신체가 촬영된 사진 및 영상은 물론 사적인 편지, 메시지 등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며 ”이와 같은 가세연의 ‘사이버 렉카’ 행위를 멈추는 길은 엄정한 수사와 처벌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수현이 故김새론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이 故김새론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 측은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불상자, 김세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약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김수현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김새론 사건과 관련, 유족 측과 격한 갈등을 빚고 있다. 현재 유족 측은 김수현과 고인이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김수현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김수현 측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교제 사실은 인정했지만, ‘미성년자 교제’는 부인했다.

김수현은 지난 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제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각종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김수현은 해당 논란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광고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근 일부 업체 광고주들은 김수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가액만 약 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