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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놓은 김사랑…“힘들었지만 재밌었다”

한현정
입력 : 
2025-04-30 08:28:30
사진 I 김사랑 SNS (쿠팡플레이)
사진 I 김사랑 SNS (쿠팡플레이)

배우 김사랑이 ‘SNL 코리아’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사랑은 29일 자신의 SNS에 “힘들었지만 넘 재미있었던 #snl코리아 #흥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SNL’ 스튜디오를 찾은 김사랑의 섹시하고도 청순한 화려한 모습이 담겼다.

지난 26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 4화에서 김사랑은 신비주의를 완전히 내려놓고 생애 최초로 코미디 무대에 도전해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데뷔 무대를 마쳤다.

우아하면서도 파격적인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한 김사랑은 남다른 비주얼로 오프닝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김사랑은 정이랑이 꿈꾸는 매혹적인 워너비 여성으로 등장해 남녀 모두 홀리게 만드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가 하면, 김원훈과는 아슬아슬한 19금 연기도 과감하게 선보였다. 이것도 모자라 양 갈래머리와 교복 패션으로 10대로 변신하더니 결국엔 ‘와따시와 김사랑 데스’를 외치는 추사랑을 패러디한 모습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I 김사랑 SNS
사진 I 김사랑 SNS

김사랑은 자신의 시그니처가 되어버린 20년 전 추억의 생일파티를 현실로 소환해 팬들에게 황홀한 팬 서비스를 펼쳐 아찔한 웃음을 안겼다.

김사랑 표 현실 고증 연기도 화제를 모았다. 김사랑은 이수지, 지예은과 함께 김원훈, 김규원, 이진혁과 3 대 3 깜짝 헌팅을 하며 여자 친구들과 있을 때 행동과 남자들 앞에서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디테일한 현실 공감 연기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크루 이수지와 김원훈과의 즉석 애드리브도 여유 넘치는 웃음과 제스처로 맞받아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감탄을 선사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에 착붙한 열연을 펼친 김사랑은 “코미디가 쉽지 않을 거라는 건 예상했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앞으로 ‘SNL 코리아’를 더 귀하게 볼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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