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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지창욱, 청불 ‘스캔들’ 넷플릭스판 출연[공식]

한현정
입력 : 
2025-03-27 08:42:36
손예진·지창욱·나나. 사진 I 각 소속사
손예진·지창욱·나나. 사진 I 각 소속사

넷플릭스가 영화 ‘스캔들’을 원작으로 한 새 시리즈 ‘스캔들(가제)’의 제작을 확정하고 손예진 지창욱 나나까지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공식화했다.

27일 넷플릭스는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스캔들(가제)’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원작은 ‘스캔들’은 2003년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다. 영화는 프랑스 대혁명 직전, 음모와 파멸로 문란했던 프랑스 상류 사회의 모습을 풍속 연애소설로 그린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위험한 관계’를 사랑도 유혹도 금지되어 있던 조선시대로 옮겨 왔다. 양반들 간의 치명적인 유혹과 배신, 복수로 얼룩진 이야기를 아름답고도 발칙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배용준 전도연이 주연을 맡았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352만 흥행을 기록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영화 ‘클래식’,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손예진이 뛰어난 재능과 매력을 갖췄지만, 여자로 태어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적 현실에 맞서 막후의 사랑 내기를 펼치는 ‘조씨부인’ 역을 연기한다. ‘조씨부인’은 자신을 연모하는 ‘조원’에게 먼저 유혹의 내기를 제안하며 최고의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조선 최고 바람둥이이자 관직에 오르는 입신출세보다는 쾌락과 재미를 추구하는 ‘조원’ 역은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 영화 ‘리볼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웰컴투 삼달리’, ‘최악의 악’ 등을 통해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인 지창욱이 맡는다. ‘조원’은 사랑을 믿지 않고 연애만 즐기는 매력적인 사내로, 내기에서 이겨 ‘조씨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글리치’, 영화 ‘자백’, ‘꾼​’ 등 장르 불문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나나는 남편을 잃고 정절을 지키며 살아가던 중 자신에게 접근하는 ‘조원’을 끊어내려 하는 ‘희연’ 역을 맡았다. ‘희연’은 스스로를 다잡으려 하지만 ‘조원’을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으로 흔들리며, 점점 그에게 끌리는 복잡한 내면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스캔들’ 연출과 각본은 ‘유열의 음악앨범’, ‘해피엔드’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협상의 기술’ 이승영 작가, ‘썸바디’ 각색을 맡은 안혜송 작가가 극본에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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