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news

detail

윤태진·손태진, 라디오 신인상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김소연
입력 : 
2025-01-28 21:04:54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 부문 신인상이 윤태진과 손태진에 돌아갔다.

28일 오후 8시 2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방송연예대상’ 열렸다. 진행은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맡았다.

이날 라디오 부문 신인상은 ‘윤태진의 FM 데이트’의 윤태진과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의 손태진이 수상했다.

윤태진은 “제가 어제 생방때 청취자 분들께서 신인상 받았으면 좋겠다고 남겨주셨는데 좋아하실 것 같다.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1992년에 ‘FM 데이트’가 처음 만들어졌다.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데 5년만에 부활해서 제가 11대 DJ석에 앉았다. 저희 프로그램이 게스트 없이 사연과 신청곡으로만 꾸려진 프로그램이라 처음엔 부담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1년 보냈고 상까지 받아서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하루 끝에 위로가 된다는 이야기 해주실때마다 믿지 못하고 신기하기만 했다. 이 상은 MBC에서 제게 라디오 DJ로 가진 능력과 가능성 있다고 자신감 싣어준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의심은 그만하고, 어떻게 하면 청취자 곁에 오래 남을 기쁨 될 수 있을지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윤태진은 또 “엄마, 동생 늘 제게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 중순쯤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저를 위한 기도를 많이 해주셨는데 계신 곳에서 외롭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좋은 재능 물려주셔서 감사하다”고 가족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사연 받다보면 하루를 버티고 있는 사연을 많이 볼 수 잇다. 버티고 버티다보면 오늘 이렇게 즐거우려고 힘들었구나 할정도로 멋진 일이 다가올거라 믿는다. 그때 함께 기뻐할테니 조금만 더 힘내시면 좋겠다. 행복하게 버티는걸 행티기라고 하더라. 저와 함께 행티기 하면서 많이 웃으시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에 응원을 건넸다.

손태진은 “이런 자리 처음이라 많이 떨리는데 귀한 상 감사드린다. 아침에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 들렀는데 선배님이 저에게 입사동기, 라이벌이라 하면서 응원 보내주시더라. 보고 계시면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 많은 분들 덕분에 이자리에 서있는게 아닐까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제 이름 걸고 프로그램 시작한다는게 부담스러운 일인데. 저를 믿고 함께해주시는 제작진 감사하다. 라디오를 통해 제가 힘을 많이 받는거 같다. 위로 되고 힐링되어 감사하다는 메시지에 저는 오히려 제가 사람으로서 인생 배우는 것 같고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큰 선물이지 아닐까 한다. 팬여러분 감사하다. 내일도 내 손 꼭 잡아달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해동안 방송된 예능, 교양, 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총 결산하는 자리다. 지난해 MBC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구해줘 홈즈’, ‘푹 쉬면 다행이야’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선을 넘는 클래스’, ‘송스틸러’, ‘짠남자’, ‘강연자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등 신규 프로그램들이 다수 방영됐다. ‘대장이 반찬’, ‘주간 입맛 연구소 뭐먹을랩’, ‘장안의 화제’, ‘너에게 닿기를’ 등 파일럿 프로그램도 방영 됐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