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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 김은숙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서 돌연 하차

성정은
입력 : 
2025-01-27 13:55:43
이병헌 감독. 사진|스타투데이DB
이병헌 감독. 사진|스타투데이DB

이병헌 감독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27일 넷플릭스 측은 “이병헌 감독이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했다”면서 “작품 후반 작업은 제작사의 책임하에 각 분야 전문 스태프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 측은 “이 감독의 하차 시점과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말을 아꼈다.

넷플릭스가 “일신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업계에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드라마 연출이 갑자기 하차하는 경우는 작가 혹은 주요 출연진과 갈등이 대부분이기 때문.

촬영을 마무리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꺼내 준 한 여자가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김우빈과 수지를 필두로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등이 출연한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 숱한 히트작을 집필해온 ‘미다스의 손’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고,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팔방미인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병헌 감독의 돌연 하차로 후반 작업이 매끄럽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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