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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마치길”…슈카, 비판에 영상 삭제

김소연
입력 : 
2024-12-06 09:32:40
유튜버 슈카. 사진| 유튜브 캡처
유튜버 슈카. 사진| 유튜브 캡처

유튜버 슈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난하게 임기 마쳤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자 영상을 삭제했다.

슈카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계엄과 함께 비어가는 코스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슈카는 방송을 통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일련의 일들은 언급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의 말 ‘중과부적’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나왔다.

김용현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 비상계엄령을 건의한 당사자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 전 장관은 4일 새벽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해지한 직후 국방부 관계자 등에 소집해제를 지시하며 “중과부적이었다. 수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카는 이를 언급하면서 “중과부적? 뭐가 중과부적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다. 지지할 생각도 없고”라고 선을 그으면서 “지금 대통령도 잘 하셨으면 좋겠다. 잘 하시고,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 두셨으면 좋겠고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좌도 우도 힘 합쳐서 뭘 잘했으면 좋겠는데, 이 중과부적이었다는 말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슈카의 말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기계적 중립이다. 납득할 수 없다”, “경제적 손실이 얼마인데 경제유튜버가 내란을 별거 아닌 것 처럼 취급한다”, “양비론에 중립기어. 기울어진 운동장 부역자”, “자가당착이다”, “그냥 잘됐으면 좋겠다고?”, “중립에도 선이 있다”, “이런 일에 중립은 편드는 것”, “무사히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대통령 누가되든 아무일 없이 임기 마치길 바랐다는 말로 들렸다”, “나라 위해서 잘했으면 좋겠다거 아닌가”, “너무 단어에만 집중해 과대해석하는 것 같다” 등 옹호하는 입장도 있다.

논란이 일자 슈카는 유튜브 챈러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4일 오전 1시께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오전 4시 27분께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정부는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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