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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남아공에서도 BTS 진 소환…“석진아 미안해, 네가 슈퍼스타라서”

김승혜
입력 : 
2025-12-15 08:11:33
수정 : 
2025-12-15 20:34:32

기안84가 남아공에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현지 러닝 크루와의 만남에서 BTS 진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허세(?)를 부리던 그는, 이내 “석진아 미안해”라며 셀프 사과까지 더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에서는 남아공 마라톤에 도전한 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권화운과 함께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뒤 현지 러닝 크루들과 교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러닝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SNS 계정을 주고받던 중, 한 크루원이 기안84의 팔로잉 수를 보고 놀라며 “유 페이머스(You’re famous)”라고 반응했다. 이에 기안84는 능청스럽게 “두 유 노 BTS?”라고 물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기안84가 남아공에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극한 84’
기안84가 남아공에서도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극한 84’
사진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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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크루가 “우리 가족 모두 BTS를 좋아한다”고 답하자, 기안84는 기다렸다는 듯 “그게 바로 내 동생”이라며 BTS 진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내가 한마디 하면 끔뻑 죽는다”며 특유의 허세 섞인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허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기안84는 곧바로 카메라를 향해 “석진아, 잘 지내고 있지?”라며 진에게 메시지를 보내더니 “넌 나한테 포켓몬 같은 존재다. 안 그러려고 했는데 미안해, 석진아. 네가 잘난 걸 어떡하니. 슈퍼스타의 숙명이다”라고 말하며 급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 직후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은 “기안84답다”, “허세→반성 루트가 너무 웃김”, “진 이름 나오자마자 텐션 올라가는 게 포인트”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안84는 ‘극한84’를 통해 남아공 마라톤 도전기를 비롯해 현지 문화 체험과 특유의 솔직한 예능 캐릭터를 선보이며 꾸준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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