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소박한 선물 하나에 울컥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머리끈도 챙기지 못하고 수련 가던 날이면 선생님은 늘 어딘가에 고무줄을 챙겨 두셨다가 건네주셨다. 그마저도 없으면 본인 머리에서 빼주시곤하셨는데… 어제받은 마음 깊은 선물을 보니 선생님 생각나는 아침. 오늘도 샨티~”라며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검정 머리끈이 담긴 작은 통 세 개가 담겨 있었다. 흔한 잡화점 물건일 뿐이지만, 이효리에게는 요가 수련 시절의 추억과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앞서 이효리는 요가원 개원 소식이 전해지자 유재석·서장훈 등 절친들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최근 남편 이상순으로부터는 명품 샤넬백을 선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값비싼 선물보다 진짜 마음이 담긴 게 더 감동”이라며 머리끈 선물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팬들은 “샤넬백도 좋고 머리끈도 값지다”, “역시 이효리다운 감성”, “진짜 멋있는 부부”라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는 서울 연희동에서 요가원을 운영하며 직접 수업을 진행 중이다. 제주도에서 가수 이상순과 생활하다 최근 서울로 이사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