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이 김종국이 본인 결혼식 때 축의금을 많이 넣어줬다고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캠핑을 떠난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축의금 누가 가장 많이 냈냐는 질문에 명단을 꺼냈다. 그러면서 “제일 많이 낸 사람이 의외로 탁재훈. 큰 금액을 양쪽에 냈어”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종국이는 아침에 나 촬영하러 가는데 단톡방에 일어나 있는 사람 있냐는 거야. 영상통화 왔어. 그날 ‘런닝맨’ 녹화라서 녹화하나 싶었는데 무슨 날짜 이야기하면서 시간 되냐고 물었는데 그때 소름이 끼치면서 ‘너 결혼해?’라고 물었어”라고 눈치챘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 안 한 건 안 서운하고 결혼할 거라는 거에 더 좋았어. 내가 전화하고 그랬거든. 진짜 그러면 안 된다고. 술 취해서 종국이 어머니한테도 전화했다니까. 휴지 한 칸 쓰고 물 안 쓰고 이러면 결혼 못 한다고”라며 친구를 아끼는 면모를 보였다.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축의금 얼마 할 거냐는 질문에 본인 결혼식 축의금 명부를 봤다. 그는 “종국이 공동 4위야. 내가 앉아서 다 세봐야지. 4위가 얼마 냈는지 보고 봐야지”라고 웃었다. 김준호도 “(김종국이) 많이 하셨네”라며 본인 축의금 명부를 보고 웃었다.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