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활동 중단 14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피겨 여왕 김연아와 나란히 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성주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 후배와 함께~~ 언제 보아도 대단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성주는 모교인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 행사에 참석해 김연아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블랙 재킷 차림의 한성주는 여전한 동안 미모와 환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김연아 역시 단정한 실버 재킷과 화사한 미소로 반가움을 전했다.

특히 한 누리꾼이 과거 사생활 영상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견뎌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라고 남기자, 한성주는 “말씀 감사합니다. 때로는 모르는 척 지나가 주는 것도 또 다른 방식의 응원이 된답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와 예능, 시사 프로그램을 오가며 활약했다. 2000년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나 2011년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올타임 레전드 클럽 가입 등 다양한 활동으로 ‘피겨 여왕’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