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학창시절 인기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정준하의 프로필을 읽으며 “초등학교 때 부잣집 도련님으로 유명했고, 여학생 두세 명이 집 앞에서 늘 기다렸다는데 이건 형이 얘기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정준하는 “그때는 장난 아니었다. 핑크색 봉투에 금반지를 넣어 고백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유재석은 “남녀공학 중학교 시절, 큰 키와 마른 몸매, 귀여운 얼굴형 덕에 러브레터가 많았다”는 부분을 읽었고, 정준하는 “발렌타인데이를 1984년에 처음 알았다. 센스 있는 애들이 초콜릿을 줘서 알았다”며 당시 인기를 강조했다.
유재석이 “금 한 돈도 그렇고 초콜릿도 그렇고 형한테 팔아달라고 한 거면 총판책 아니냐”고 묻자, 정준하는 “무슨 초등학교 6학년이 금 한 돈을 팔아, 초콜릿을 팔아? 그래, 내가 총판이었다. 유통 총판이었다”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