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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같은 속도로” 53세 이본, 성형 금지 조항에 자연미인으로 당당 컴백

박찬형
입력 : 
2025-07-07 12:01:32

53세가 믿기지 않는 미모. ‘원조 섹시스타’ 이본이 21년 만에 라디오 DJ로 돌아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분 한 분 다 답드리진 못하지만, 특히 DM 보내주신 분들…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생각하며 며칠을 달려왔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꾸준히’라는 아이를 참 좋아해서… 앞으로 천천히, 같은 속도로 가볼 생각입니다. 예쁜 추억 만들어봐요~ 감사합니당”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라디오 부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본 SNS
사진=이본 SNS

사진 속 이본은 핑크빛 튜브톱 원피스를 입고, 업스타일 헤어로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볼륨을 높여요’ 이후 21년 만의 컴백… “부담보단 설렘”

이본은 지난 6월 30일 KBS 2라디오 ‘이본의 라라랜드’ DJ로 전격 복귀했다. 마이크 앞에 선 건 2004년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 이후 무려 21년 만이다.

사진=이본 SNS
사진=이본 SNS
사진=이본 SNS
사진=이본 SNS

1995년부터 9년간 장수 DJ로 사랑받았던 이본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으로 오후 라디오를 물들일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이본은 “오랜만이지만 큰 부담감은 없다”며 “예전처럼 마음을 다한다면 청취자들과 가족 같은 관계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마음으로 다시 걸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명 ‘라라랜드’ 역시 그녀가 직접 지은 것으로 “나른한 오후 4시를 마법 같은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다.

한편, 이본은 1990년대 전신 화보 촬영을 앞두고 전신 신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험 약관상 성형 목적의 시술은 금지돼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무보정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오직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이본은 오후 6시 이후 금식, 13년간 지속된 자기관리 루틴을 통해 지금의 몸매와 피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보험 보장 금액은 무려 10억 원에 달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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