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딸 사랑이를 향한 따듯한 한 마디가 많은 이들을 울렸다.
6일,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의 따뜻한 하루가 그려졌다.
인생 첫 모델 오디션에 도전한 사랑이는 끝내 불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그 아쉬움을 성장의 시간으로 바꿔냈다. 그리고 아빠는 그 감정을 묵묵히 받아내는 방식으로 응답했다.

촬영 현장에서 잠시 빠져나온 추성훈은 사랑이와 둘만의 데이트를 계획했다. 단 하루, 바쁜 스케줄 속에서 어렵게 만든 시간이었다. 사랑이는 경비행기 데이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각각의 비행기에 올라타 하늘 위에서 마주했다.


무전기 너머로 사랑이가 읽은 편지는 그 자체로 울림이었다. “아빠는 바쁘지만 괜찮아요. 일할 때 멋있어요. 아빠는 사랑이의 슈퍼 히어로예요.” 말끝마다 담긴 진심에 추성훈은 눈을 감고 듣기만 했다. “조금만 기다려줘. 돈 많이 벌어서 추억 많이 만들자”는 아빠의 답장도, 말보다 마음이 먼저였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야노 시호는 “사랑이 메신저 상단엔 여전히 할아버지와의 대화가 고정돼 있다”며 “지금 표현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