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은 혼자서 1000평 농장을 꾸려가고 있었다. 손해를 보더라도 꽃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6월 3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황석정이 출연해 자신이 직접 운영 중인 화훼 농장을 공개했다.
그는 절친한 배우 예지원, 가수 육중완을 초대해 솔직한 일상을 전했다.

황석정은 “3년 반 정도 화훼 농장을 하고 있다. 작품이 있을 땐 지인이 도와줬지만, 지금은 혼자 다 한다”고 밝혔다. 비닐하우스만 400평, 13,000 그루의 식물을 키우며 총 1000평 규모의 농장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 박경림이 “스토어에 들어가 봤는데 꽃 사진보다 셀카가 더 많더라”고 하자 황석정은 “내가 키운 꽃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 아기 때부터 키운 꽃 같다”며 셀카를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육중완이 “사업 괜찮냐, 금광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자 황석정은 “아직은 손해 보고 있지만, 선물 받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황석정은 “수익은 안 봐도 된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라고 덧붙이며 소신 있는 생활을 전했다. 인터뷰 내내 진심 어린 말투와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