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얘기 듣고 울더라.”
손연재의 남편은, 아들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는 ‘왜 아무도 안알려줬냐고요~ 손연재 임신, 출산썰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영상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임신과 출산에 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며 진솔한 고백을 시작했다.
그는 “지나고 보니 왜 아무도 이런 걸 미리 안 알려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준비를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손연재 부부는 4~5월쯤 아이를 갖기를 희망하며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다. “날을 잡는 것도 좀 이상해서 자연스럽게 갔는데, 다녀오고 나서 준연이가 생겼다”며 특별한 사연도 공개했다.
특히 감동을 준 건 아기의 성별을 알게 된 순간이었다. 손연재는 “애기를 가진 후 병원은 단 한 번도 혼자 간 적 없다”고 말하며 “성별을 알게 된 날, 아들이라고 들은 남편은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예상치 못한 감정에 복받친 남편의 모습에 보는 이들도 뭉클해졌다.
반면 손연재는 “나는 딸을 조금 더 원했기 때문인지 담담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출산 당시의 고통도 생생하게 전했다. “입원하고 다음날 12시에 아기가 나왔는데, 속배앓이는 생리통 100배 수준이었다”며 “심지어 척추가 틀어질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출산 직전까지 필라테스를 이어갈 만큼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