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 조용한 그리움과 따뜻한 유머를 전했다. 그 안엔 부모님, 동생과 함께한 시간의 기록이 담겨 있었다.
고현정이 4월 30일 자신의 SNS에“몇년전일까...ㅎㅎ”라는 짧은 글과 함께 가족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부모님, 남동생 고병철 등 가족들과 함께 실내 거실에 둘러앉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경을 쓰고 가볍게 미소 짓는 고현정의 얼굴, 손에 들고 있는 작은 선물 상자, 편안한 복장의 가족들. 사진은 마치 한 장의 ‘시간이 멈춘 풍경’ 같았다.
고현정은 “몇 년 전일까”라는 멘트로 시간의 간극을 조용히 되짚으며 오랜 추억을 꺼내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정제된 스타 이미지 대신, 그저 딸이자 누나,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고현정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한편 고현정은 최근 ENA 드라마 ‘나미브’에서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SBS 새 드라마 ‘사마귀’ 촬영도 마친 상태다. 작품마다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그는 이번엔 한 장의 가족사진으로도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