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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子, 싸가지 없다” 안정환 ‘아빠 어디가2’ 자녀들 근황 공개 (‘놀면 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09-12 21:06:27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안정환이 자녀들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김기호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 작가 노민선)는 ‘안느를 위하여’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안정환과 양상국이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 ‘놀뭐’는 안정환 해설위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안정환은 “지난번 월드컵 중계 못 해서 속이 상했는데 이번에 아시안게임을 중계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허경환은 안정환의 팬이라면서 “좌우명이 축구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지 ‘축구 배고프다’더라”고 말했다. 멤버들 뿐만 아니라 안정환이 냉랭하게 쳐다보자 허경환은 멋쩍은 듯 실소를 터뜨렸다.

안정환은 “개편 필요할 때 아니냐”면서 “버릴 건 버려야 한다. 안 되면 버려야 한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보셨죠? 안정환 씨 냉정한 분이다”며 질문 철회를 요청했다. 허경환은 “축구 배고프다는 취소하도록 하겠다. 좌우명 아닌 것으로 하겠다”며 진땀을 뺐다.

하하가 외모 순위를 묻자 안정환은 “솔직히 비교하고 싶지 않다. 부동의 1위다”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하하가 “2002년 최고의 하이라이트, 테리우스로 활동하셨다. 전 세계 미남 축구선수 2위였다. 현빈과 광고 찍었다”며 감탄하자 안정환은 “앞으로도 안 깨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수준 낮은 질문에 보다 못한 유재석은 “모레노 감독님 선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직접 나서서 질문하기도. 안정환은 모레노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부르면 안 된다면서 “단기 감독이다. 단기간 계약한 거다. 3개월은 짧은 임기다. 완전히 색깔을 바꾸기엔 짧은 기간이다. 어차피 결정이 났으니 고려해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허경환은 모레노 감독님 이름을 한 번에 외울 수 있는 구호를 생각했다며 “모레? 노! 내일? 예쓰!”라고 외쳤다. 거짓말처럼 스튜디오가 정적으로 가득 차자 유재석은 “이제 곧 개편철이다. 3주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웃었다. 하하는 “이런 깡이 너무 멋있다”, 주우재는 “허경환 씨를 높게 산다”며 위로해 웃음을 더했다.

하하는 “요즘 아시안게임 라인업 짜는 게 유행이다. 안정환 위원님이 감독이라면 베스트 11은 어떻게 짤 거냐”고 물어봤다. 안정환은 고심한 끝에 “개인적으로 선수는 거론하지 않는다. 그 선수도 부담이고 다른 선수도 소외감을 느껴서 지목해서 얘기하지 않는다”며 신중한 답변을 내었다.

하하가 이니셜을 알려달라고 하자 안정환은 “이니셜도 좀... 최근에 골 넣은 선수도 있다”고 힌트를 주자 양상국은 “엄지성 선수 얘기하시는 것 같다”며 꼬리를 물어 안정환을 당황하게 하기도.

이후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 양상국은 이탈리아전 연장 역전승을 이끌어 이탈리아에 25년째 가지 못하는 안정환을 위해 기차마을로 향했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또 안정환은 자녀들 근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일부러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면서 “예전엔 외식 많이 했는데 이젠 다 친구들 만나러 간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딸 리원이는 대학 졸업했다. 5월에 한국 들어왔다. 취직해서 오늘 2일 차 출근했다. 면접 보러 다니더니 자기는 돈을 모아야겠다고 하더라. 저 나올 때 같이 나왔다”고 자랑했다.

이어 19세인 아들 리환이에 대해서는 “이제 안 놀아준다. 싸가지가 없다. 사춘기 때는 이해하는데 크면서 자기주장이 강해지더라. ‘이렇게 해’ 하면 알겠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해야 해요?’ 한다. 한편으로는 얘가 많이 컸구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이 “네가 쏴야겠다. 리원이 취직 턱 내야겠다”고 말하자 안정환은 “리원이가 취직했는데 내가 왜?”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허경환은 “리원이가 졸업했는데 놀고 있으면 우리가 샀죠”라며 합당하게(?) 안정환이 사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코스는 기부금이 걸린 축구 미션. 대형 축구공 다트의 가운데 작은 원을 명중하면 1천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게임. 하하와 유재석이 각자 200만원 기부금을 획득한 상태에서 안정환은 잔뜩 긴장한 상태로 나섰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그의 결과는 0점. 안정환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면 안 되냐”며 고개를 떨궜다. 멤버들은 400만원만 기부하게 됐다면서 사비로 600만원을 채워 기부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정환은 “한국 축구 위기다. 이번 아시안 게임 좋은 성적으로 불씨 살렸으면 좋겠다.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 종목도 대한민국을 아시아 최고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며 한국 축구팀을 응원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2026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된다. 안정환은 MBC 축구 해설위원을 맡아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중계에 나선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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