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우도환이 다시 한번 ‘사냥개들’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는 공개 첫 주 5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부문 2위에 올랐다. 시즌2는 시즌1의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불법 복싱 리그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시즌은 다소 아쉬운 개연성에도 불구하고 한층 거칠고 강력해진 맨손 액션으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우도환이 있었다. 우도환은 시즌1에 이어 순수한 청년 복서 김건우 역으로 돌아와 캐릭터의 성장과 무게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그는 시즌2에서 13kg을 증량하며 건우의 변화를 외적으로도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우도환은 제작발표회에서 “3년 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다는 캐릭터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증량했다고 밝혔다.
우도환은 시즌1보다 진화한 건우를 보여주기 위해 액션의 결도 바꿨다. 그는 “시간이 흐른 만큼 시즌1보다 강력해진 건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많은 훈련을 했다”고 밝혔고, 제작진 역시 건우의 액션이 상황 대응과 변칙적인 움직임까지 갖춘 방향으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메인 빌런으로 나선 정지훈과 맞대결에서 보여준 액션도 빛났다. 정지훈은 인터뷰에서 “우도환과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며 “서로 박자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둘 다 몸을 잘 쓰니까 액션의 끝까지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 말처럼 두 배우의 대결 장면은 단순한 합 이상의 긴장감을 만들어냈고, 우도환은 정지훈과 거친 맨손 액션을 완성하며 액션 드라마 ‘사냥개들’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상이와의 호흡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시즌1의 브로맨스가 시즌2에서 더 깊어진 ‘브로멜로’로 확장된 것. 이상이는 호텔방 대화 장면을 언급하며 “그 장면은 정말 굉장히 퓨어한 감정 그 자체가 들어간 느낌”이라고 했고, 우도환이 자신의 애드리브와 감정을 온전히 받아줬기에 진한 감정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처럼 우도환은 벌크업한 피지컬, 더 정교해진 복싱 액션, 이상이와의 깊어진 ‘브로멜로’까지 완성하며 건우 캐릭터를 다시 한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