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손가락 욕’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정국은 8일 오전 팬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최근 라이브 방송에 대해 아미(BTS 팬덤명)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으니까 불편함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불편을 겪은 아미들에게는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자제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행동 자체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국은 “사실 개인적으로 크게 잘못을 했나, 그건 잘 모르겠다. 내가 아미들한테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친구한테 욕할 수 있지. 카메라 앞에서 욕하는 연예인이 얼마나 많냐. 그래서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뭐든 까기 바쁜 사람들한테는 별로 할 말 없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고소당하면 제가 신경 쓸 일은 아니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월 정국은 음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지인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가 하면 ‘이X’, ‘X발’, ‘FXXK’ 등 욕설을 내뱉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일부 팬들이 라이브 방송을 종료할 것을 권하자 “왜 끄라고 하냐.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국의 라이브 방송 후, 온라인상에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정국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응원했지만, 또 다른 이들은 “공인으로서 경솔했다”는 의견을 내며 갑론을박이 일었다.
한편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컴백했다. 이들은 오는 9~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의 포문을 연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