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이 광희의 농락에 당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신규 예능 ‘마니또 클럽’에는 본인의 마니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3기 멤버 차태현, 박보영, 이선빈, 황광희, 강훈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영은 “복어 씨만 선물을 못 받고 있다”며 차태현에게 서둘러 선물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보영은 사장이 된 차태현을 위해 직접 명패 만들기에 나섰다.
명패를 완성한 박보영은 “사장님 얼른 와서 제 선물 보세요! 후퇴!”라며 자리를 떠났다.
차태현은 지난주에 이어 또이어서 또 한 번 딸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그는 강훈을 위해 소녀팬의 응원 편지를 써달라고 했다. 딸 태은은 “친구 유현이가 그런 거 되게 잘 쓴다. 래퍼 빈첸한테도 썼었다”며 작당 모의에 들어갔다.
차태현이 “영어 학원에 빨리 전화해라. 하원하고 너희들이 전해달라”고 하자 태은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안 가겠다”고 선전포고했다. 그러나 차태현은 “그건 안 된다”며 단호한 아버지 면모를 보였다.
태은은 “그럼 우리 숙제는 못 하겠다”면서 강훈이 뭐 하는 사람이라고 물어 차태현을 당황하게 했다. 태은과 유현은 강훈이 출연했던 드라마인 ‘옷소매 붉은 끝동’을 봤다며 초면은 아니라고 했다.
태은이 “만약 우리 쫓아오시면 어떡하냐”고 묻자 차태현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그러면 우리는 모르는 사이다. 아빠라는 정체를 밝히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태은이 “우리 용돈 주는 거냐”고 묻자 태현은 “유현이랑 같이 줘야지. 일단 5만원 보낼 테니까 성공하면 또 5만원 주겠다”고 약속했다.
강훈은 화장품 상품권을 구매한 후 종이 가방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광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를 발견한 광희는 “저기 미쳤다. 물개라고 불러주고 와야지”라며 문 밖에서 소리쳤고 당황한 강훈은 차 뒤에 몸을 숨겼다.
광희가 10초 셀 테니까 도망가라고 하자 강훈은 종이봉투를 뒤집어쓴 채 서둘러 자리를 빠져나갔다. 그러면서 “이거 정면 돌파해야겠다”라며 참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극내향형인 그는 광희가 보지 않은 틈을 타 멀리 도망쳤다.
강훈은 주차장 차단기에 부딪히면서 “분하다. 선물하고 싶지 않다. 분하다”며 구겨진 체면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차태현은 강훈에게 금을 선물하기 위해 금 전문 매장을 찾았다. 직원이 금 1돈 가격에 약 107만원이라고 하자 차태현은 “잠깐만요... 내가 잘못 봤나? 백만 원짜리를 줄 정도의 사이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직원이 금 반 돈은 55만원이라고 하자 차태현은 “더 작은 건 없냐”며 당황했다. 결국 1g짜리 십이지신 금카드를 받은 차태현은 “이거 선물용으로 너무 예쁘다. 양띠”라며 선물을 결제했다.
이선빈의 마니또인 광희는 이선빈 차량 내부를 노래방처럼 꾸몄다. 선빈이 “솔직히 센스 있었다. 어디 숨어 있는거냐”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자 광희는 “너무 행복해 보인다. 그쵸? 다른 세계 같다”라며 멀리서 그를 쳐다봤다.
이선빈이 완두콩 탈을 쓴 광희를 발견하자 광희는 도망갔다. 선빈이 “안 쫓아가겠다. 네가 풍선 직접 불었구나. 침 자국이 아주 많다. 감사해요 안녕”이라며 하트를 크게 그렸다.
광희는 “제 침자국까지 확인하시고. 선물 주러 왔는데 굳이 잡을 필요가 뭐가 있냐”며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다음날 3기 멤버들은 울산으로 떠나는 열차에 탑승하며 서로의 정체를 확인했다. 박보영을 본 선빈은 “이게 뭐냐? 거짓말하지 마라. 당신 뭐야? 왜 얘기 안 한 거냐”며 놀란 척했다.
광희가 들어오자 강훈은 “안녕하세요”라며 당황했다. 광희는 “어제 우리끼리 마니또 한 거냐. 누가 누구냐. 왜 이렇게 서로가 의심되냐”며 마니또 추리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차태현이 등장하자 박보영은 화들짝 놀란 척 차태현 어깨를 쳤다. 그는 “아부지! 우리 아부진데?”라며 차태현과 오랜만에 보는 척했다. 차태현은 마니또에게 받은 신발을 신고 발을 들어 올려 누가 마니또인지 추리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MBC ‘마니또 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